10월 체험수기 1231 마성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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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마성령 | 등록일 | 15.11.06 | 조회수 | 169 |
우리 가족은 아버지부터 어머니, 동생 모두 과묵하고 표현을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시끄럽게 떠들고, 애교부리지 않으면 삭막할 정도로 조용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무언가 건의를 하거나, 의견을 내놓으면 종종 묵인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족공동 유무념을 해야한다고 학교에서 달랑달랑 들고 온 이우부터 가족들은 '학교숙제니 어쩔 수 없이 하자'라는 동참 분위기가 조성됬다. 주제선정은 당연히 내가 선정히게 되니 가족들이 체크를 안할 때 마다 닦달해도 되고, 내 의견에 따르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기분이 좋다. 8월달부터 3달간 우리 가족 공동 유무념의 주제는 '아침에 짜증내는 말, 부정적인 말하지 않고 긍정적인 말 하기'로 정했다. 아침마다 나를 필두로 우리 가족은 짜증내는 사소한 말을 자주 하는 편인데, 11월달 지금은 대화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리엑션은 거의 없지만 불필요한 짜증스러운 말들은 많이 줄었다. 겨우 3달밖에 안되어서 습관을 바로 고치기는 힘들지만, 냉장고 벽에 붙여 있는 공동 유무념을 다들 의식하면서 모뒤의 인성이 발라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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