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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주 체험수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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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9월 귀공주 체험수기 1717 송지은
작성자 송지은 등록일 15.10.12 조회수 134

 고등학교에 와서 제일 흥미로운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귀공자'라는 인성 프로그램이었다. 평소에 부모님께서 인성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셔서 귀공자 인성 프로그램을 더욱더 흥미 있게 바라보게 되었다.


 매일 아침 8시 13분이 되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출발점이 된다. 그래서인지 하루도 빠짐없이 귀공자 시간 전에 학교에 도착해서 미리 준비하고 있다. 3월 2일부터 지금까지 '나의 바른 성장 노트'를 체크하고 있는데 동그라미 두 개를 꽉꽉 채우려고 무슨 일을 할 때마다 한두 번씩 다시 생각해보고 행동하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 물론 거짓으로 체크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귀공자 노트를 보고 나의 변화된 행동을 보며 깨닫고 싶어서 나 스스로에게 엄격히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철학 시간에도 인성을 중요시 여기며 한 달에 한 번씩 내가 잘하지 못 했던 점, 나의 다음 달 다짐을 쓸 때 매달 달라져 가는 내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었다. 초반에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는 길가에 쓰레기를 마구 던지고, 늦게 일어나 지각하고, 옷차림도 그다지 단정하지 못하였는데 이제는 8시 전에 매일 오고, 쓰레기는 씻어서 분리수거를 하며 교복도 나에게 알맞게 단정하게 맞추고, 시간이 날 때마다 부모님을 도와드리곤 한다. 제일 기분이 좋은 건 한 달간 빠짐없이 유 무념 대조를 체크했을 때 꽉꽉 다 채워져 있으면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면서 웃게 된다.

 

 철부지였던 학기 초의 나를 조금 더 성장하게 만든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유 무념 대조뿐만 아니라 학교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수업 등 많은 것들이 나를 한층 더 성장하고 깨닫고 그릇 지 못한 것들을 바로잡게 해주어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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