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귀공주 체험수기 1221 이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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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하은 | 등록일 | 15.09.03 | 조회수 | 161 |
8월은 방학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내 마음도 학기 중과는 달리 풀어져있는게 확연히 느껴졌다. 문제는 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들뜬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인 유념이 하루에 영어지문 3개를 푸는 것이었는데 귀공주 표를 보면 형편없었다. 9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시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월 말까지도 나는 여전히 들떴었다. 그 기간동안은 귀공주 역시 잘 하지 않았고, 밀리기 일쑤였다. 그 동안 귀공주를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닌가 싶었다. 그러다 내가 정신을 차리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아까 말했던 개인 유무념이다. 하루 영어 지문 3개라는 간단한 목표를 내걸면서도 지키지 않아 X표가 가득했다.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X자로 둘러싸인 나의 표를 보고 있자 착잡함이 밀려왔다. 마지막에 가서라도 O표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마지막 한 주 동안은 성공했지만 원래 내 목표인 한 달을 채우지 못했기에 아쉬웠고 후회됐다. 그리고 이제 시간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귀공주 덕분에 마음을 다잡게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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