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귀공주 체험수기 1329최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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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가원 | 등록일 | 15.07.02 | 조회수 | 140 |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생활능력이나, 계획들이 원만하지 않았다. 사실 그 전 중학생 시절에도 계획적이지 못하고 충동적이고 하고 싶은거나 못하는 것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 나였다. 처음 시작할때는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 싶고, 아침에 피곤해 죽겠는데 굳이 명상을 하고, 유 무념 대조 해야 하는 이유를 몰랐다. 하지만 1학기 중반이 지가나는 무렵인 6월이 되니깐, 이제야 조금 알았다. 아침에 피곤한 나의 정신을 깨워주는게 명상이란 것을, 어제 일에 대한 반성이나 오늘의 다짐이 그날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에 대한 힘을 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3월에는 못해도 중간이라도 하자는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욕심이 생겼다. 만약 유 무념이 모두 "매우잘함"이 된다면 나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신호등을 건널때 빨리가고 싶은 마음에 빨간불임에도 불고하고 건넜지만, 지금은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줄 아는 내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못 고치는게 말인데, 항상 직설적이고 시비거는 말투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이 잘못된 행동은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생때 또한 나의 큰 단점이었지만, 지금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것 같다. 앞으로는 선생님들께서 강요를 안하셔도 스스로 유 무념 대조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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