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주 체험수기 1418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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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소현 | 등록일 | 15.06.05 | 조회수 | 121 |
벌써 새학기의 절반이 지난 5월이다. 이번달엔 쉬는 날이 많아 기숙사가 아닌 집에서 지내는 날이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족들과의 마찰이 많았다. 고3이된 오빠가 짜증이 많아져서 자주 말다툼이 있었는데 내가 집에 있다보니 더 자주 싸우게되었다. 항상 부모님이 보고계시니 참아야지 하지만 돌아서면 싸우고 마주치면 싸우니 부모님께서도 기분이 상하신것같았다. 내가 오빠랑 싸운 이유는 남은 가족들에게 짜증낼까 내가 대신 맞선다는 생각으로 한것이었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내가 일만 더 키운것이었다. 민망하고 왠지 억울한 마음에 분했지만 자기전 방에 들어가 일기를 쓰고 유-무념대조표를 작성해보니 내가 잘못한 점들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명상mp3를 들으며 명상을 하니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아 진정할 수 있었다.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한 일이 오히려 불만 더 크게 번지게 한 일들이었지만, 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객관적인 나의 행동을 평가할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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