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주 체험수기 1312 박 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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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아 | 등록일 | 15.05.18 | 조회수 | 162 |
처음 귀공주 노트에 대해 들었던 때는 고등학교 지망을 작성할 때 아버지께서 말씀해 주셨을 때이다. 아버지께서 원여고는 아침마다 인성교육을 해서 학생들도 굉장히 착하고 명상을 함으로써 지기 성찰의 시간도 가질 뿐더러 그 명상을 통해 머리가 맑아져 공부도 잘 된다고 하셨었다. 솔직히 그 때까지는 별 감흥도 없었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었고 내가 원여고에 간다 하더라도 별 필요성을 못 느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처음에는 유.무념 대조 체크를 하면서도 해봤자 그냥 체크만 할 뿐 뭐가 달라질까? 라는 생각이 엄청 많이 들었었다. 솔직히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인성교육 시간에 친구와 이야기를 했었고 그냥 내 할 일 한 적도 없진 않았다. 내가 하는 행동들에 별로 관심도 가지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고 귀공주 노트에 익숙해지다 보니 귀공주 노트를 계속 생각하게 되고, 친구에게 대하는 행동들도 변하고, 친구랑 대화하다가도 자연스럽게 귀공주 항목들을 이야기 하고 생각하며 말하게 되었다. 괜히 길 가다가도 전에는 들지 않았던 떨어져 있는 쓰레기도 주워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고, 말 하는 것도 조심하게 되고 무엇보다 귀공주 노트에 x표를 치며 다음부터는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반성의 시간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또한 인성부장이라는 자리를 맡고 있다보니 반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괜히 잘못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하다보니 귀공주 노트도 자연스럽게 열심히 작성하게 되고 유념(o)으로 체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생각해보며 열심히 노력했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너희가 대학교 갈 때는 인성이 엄청 중요해진다.', '귀공주 노트 열심히 작성해야 상 받고 그 상이 생활기록부에 올라간다.' 등 이러한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시고 또 많이 듣다보니 솔직히 상 받고 싶다는 생각에 그것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이번 달에 가장 많이 변화된 나의 모습은 먼저 웃으며 다가가 인사하게 된 것과 감사하다는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하게 된 것 같다는 점이다. 중학교때도 인사 한다고, 인사 먼저 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쉽지 않았고 잘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했다. 괜히 두려웠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오며가며 만나는 언니들, 친구들에게도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네게 되었고, 그 덕분에 많이 친해져 좋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같다. 처음에는 귀공주 체크를 위해 인사했던 나인데, 계속 인사하고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다보니 이제는 귀공주체크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나의 마음이 가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게 되었고, 먼저 웃으며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솔직히 별로 하지는 않았지만 귀공주를 통해 변화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원여고에 오길 잘 했고, 좋은 조언을 해주신 아버지께도 감사했다. 또한 가족 공동 유무념체크를 하면서도 내가 없어도 잘 지켜주고 체크해주는 가족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가족끼리 더욱 친해진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도 가족 공동 유무념체크를 하며 더욱 발전하고 늘 자신을 되돌아보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달에는 많이 지키지 못한 '늘 긍정정으로 생각하기'부문에 5월달에는 유념체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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