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귀공주는 3월달보다는 좀 더 익숙해져서 머릿속에 항상 염두해두고 생활할 수 있어서 유념에 체크를 많이 할 수 있었고,귀공주 책도 빼곡히 채워나갈수 있었다.

 귀공주 항목에 체크를 하고,느낀점을 쓸때면 그전날의 나를 되돌아보고,반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또 그반성으로 인해 한발한발 나아가는 것이 눈에 보여 뿌듯하기도 했다.

 다른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는 어느덧 자연스레 '귀공주에 체크해야되' 라며  옳바르지 않은 행동들은 피하게 되었고,친구들은 그런 나를 보며 비웃기도했지만 아마 속으로는 부럽다고도 생각했을 것이다.그리고 나는 그렇게 변화하는 나를 보며 원여고 학생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졌고,자랑스럽기까지 했다.또 귀공주를 하면서 어떤일을 할때 한번더 생각하는 신중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나날들도 귀공주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신념을 갖고 유념생활을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