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중학교 권미희 선생님의 열정적인 학급지도가 익산열린신문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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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명미 | 등록일 | 21.03.29 | 조회수 | 464 | |||||
“매일 우리반 아이들과 학급역사 쓰죠”
원광중학교 1학년 4반 학생들과 권미희 담임 교사의 행복한 학교생활학생들 학교생활 사진·동영상에 담아 학생·학부모에 보내 지난 2011년 학급신문으로 시작…아이들 바른 성장 뿌듯 “선생님! 엄마에게 칭찬 받게 사진 찍어주세요.” 원광중학교 1학년 4반 학생 25명은 매일 사진과 동영상의 주인공이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공부하는 모습이나 급우들과 대화하는 장면 등 소소한 행동 하나 하나까지 사진과 동영상에 담긴다. 촬영자는 권미희 담임선생님. 간식을 먹거나 점심식사를 하는 표정도 선생님의 카메라를 비켜갈 수 없다. 사진은 담임선생의 아름다운 글과 함께 학생들과 학부모의 핸드폰으로 전달된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광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3월2일 학교에 나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입학식도 취소하고 교실에서 이뤄지고, 오전 내내 오리엔테이션으로 담임 선생님과의 시간, 몹시 긴장된 표정으로 낯선 교실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얼어붙은 표정 풀어주기 위해 카리스마스는 잠시 넣어두고, 제가 먼저 활짝 웃어버렸습니다.’
지난 3월2일 첫 등교한 1학년 4반 교실 모습을 권미희 담임교사가 사진과 함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SNS로 보낸 내용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을 관찰하게 되죠. 표정이 안 좋은 아이, 소외된 아이들이 있는지 살피고,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이 누군지 교우관계를 파악할 수 있죠.” 권 교사의 SNS 활동은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인기 만점. 학생들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려 서로 노력한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생중계를 보는 듯 볼 수 있어 안심이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담임선생을 신뢰하고 자녀들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 깊이 있는 상담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졸업한 뒤에도 사랑과 관심으로 지도해 준 권 교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사실 권 교사는 지난 2011년부터 학급신문을 매일 만들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핸드폰이 발달하면서 2019년부터 SNS으로 전환한 것. 2017년 3월 3일자 학급신문 ‘칭찬합시다’ 란에는 휴대폰 가방 담당으로 학급을 위해 봉사하는 김준형, 교실 열쇠담당으로 봉사하는 임수경 학생을 칭찬하는 글이 실렸다. ‘반성하세요’ 란에는 교실에서 운동화 신고 있는 친구들 반성하세요 글이 실려 있다. 또 ‘잊어버리지 말자’. ‘꿈을 향한 1학년 5반 이야기’, ‘담임의 이야기’가 빼꼭히 자리하고 있다. 학급신문 덕분에 권 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에서는 말썽을 일으키는 학생들이 없다. 간혹 학급에서 문제가 생겨도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슬기롭게 풀어간다. 권 교사가 학급신문을 만든 계기는 아이들과 함께 학급의 역사를 만들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매일 같이 학급신문을 만들고, SNS에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올리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권 교사의 지치지 않는 열정은 바로 학생들의 바른 성장.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추억을 되살리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학생들도 큰 힘이다. 권 교사의 교직 좌우명은 ‘학교에서 소외된 아이가 없게 하자’다. 문제가 있는 학생은 문제 학생이라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공부를 잘해서 주위의 관심과 칭찬을 받는 반면, 중간에 있는 학생들은 자칫 소외될 수 있어 이들 학생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으려 한다. 송태규 원광중 교장은 “권미희 선생은 학교에서 권 기자로 통한다”며 “모든 일을 그 때 그 때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학교에서 선한 영향력을 가르치는 모범 교사”라고 말한다. “중학교 1학년은 겉과 속이 같은 가장 순수한 아이들입니다.” 권 교사는 오늘도 하얀 도화지에 수채화를 그리 듯 학생들과 함께 원광중학교의 즐겁고 행복한 교육역사를 쓴다.
출처 익산열린신문 http://www.iksanop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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