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의 고구마 밭입니다.  한여름의 더위에 고구마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내리는 장마에 밭 중간 부분이 계속 물에 잠겨서 성장에 문제가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장마와 태풍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9월12일 입니다. 

인근에서 도움을 주시는 농부님의 고구마밭은 2주전에 수확이 끝났습니다. 

우리학교의 고구마는 품종과 수확시기가 달라서 9월말 10월초 수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오늘 살퍼본 상황으로 잎에 구멍이 많고 장마에 잠긴 부분은 자람이 작아서 수확하면 많은 고구마를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자원해서 참여하는 학생들과 가을 수확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농부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