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체육대회 - 손에 땀을 쥐게 한 계주경기

봄철 체육대회 날(5월 12일)입니다.

2017학년도 체육대회의 특징은 학생들의 자율적 결정에 의해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왕신여중이 혁신학교가 되고나서 달라진 점 중의 하나이죠~

경기종목도 학생들이 선택하고,

심판도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였습니다.

체육대회 날 진행하기로 한 종목은 배드민턴, 줄넘기, 농구, 터치볼, 고리던지기, 킨 볼, 풋살, 계주 등등 다양했습니다.

모든 종목마다 참가하는 선수, 응원하는 선수 할 것 없이

열과 성의를 다합니다.

특히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는 마지막에 실시한 계주경기였습니다.

28명 전체 학생이 참여한 계주는 한쪽 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듯 하였으나,

반 바퀴 돌 때마다 순위가 바뀌어 마지막에는 거의 동시에 들어오는

아슬아슬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몸이 약간 불편한 학생도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잘 달렸고,

달리기를 전혀 못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달렸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학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생이 참여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었으며

거기에 재미까지 더해져 '체육대회의 꽃'이라 하기에 충분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