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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전북유니텍고등학교(교장 박종채)가 지난 2025년 9월 21일(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남고부 왕중왕전에서 익산 원광고등학교를 2대 0으로 꺾고 전북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학교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전북유니텍고는 탄탄한 조직력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북유니텍고등학교는 남학생 76명, 여학생 26명의 소규모 특성화고로,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모여 만든 축구 자율동아리 '패널티킥 상담소'와 체력단련 방과후 활동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지도교사 강재욱(체육), 이승환(상담) 교사는 대회 기간 내내 "One chance, one goal!"이라는 구호를 강조하며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스피릿을 북돋았다. 학생들의 열정은 경기장에서 멋진 플레이로 이어졌고, 우승 순간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을 누르면 기사로 이동합니다) 이번 우승은 학교만의 성과가 아니다. 장수군 축구협회와 장계레드FC 등 지역 축구 단체들이 훈련 지원에 힘을 보탠 덕분에 학생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지역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우승은 더욱 뜻깊다. 박종채 교장은 "작은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땀 흘려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챔피언에 오른 전북유니텍고 선수단은 이제 2025년 11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은 "우리만의 경기"를 준비하며 다시 한 번 감동의 드라마를 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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