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나눔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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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수 | 등록일 | 24.12.05 | 조회수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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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12월 4일에 김장을 담갔습니다. 물론 배추는 9월 2일에 아이들이 직접 모종을 심어서 기른 것이었습니다. 모종을 이식한 후 여느 해보다 더운 9월이었기에 1/3은 말라 죽었고 다행이 그 2/3가 잘 자라주어서 60포기를 2일에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수확하기에 앞서 아이들에게 요령을 가르쳤지만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일을 해내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각자가 수확한 배추를 다시 쪼개도록 하였고 그 쪼갠 것을 어머님들의 지도 아래 절이도록 하였으며 다음날 절인 배추를 건져서 3일에 물이 빠지도록 하였고 다음날 직접 버무리며 맛있게 김장을 담갔습니다. 물론 김장하는 날의 별미는 수육일 것이니 돼지고기도 삶아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담겨진 김장김치는 통에 담아 웅포면사무소에 학생회장단과 함께 전했습니다. 면장님께서 "감사하다" 말씀하시고, 독거 어르신들께 잘 전해드리겠다며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도 주셨습니다. 면사무소를 오가는 중에 학생회장단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힘은 들지만 내년에도 또 김장을 담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니 그렇지 않아도 이쁜 녀석들이 더 귀한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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