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달력 1장을 벽에 걸고 바라봅니다.
토끼띠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매듭 달입니다.
마무리를 잘하기 위한 시작 첫 날 !
올해는 다행히 마스크도 벗고 마음껏 소리치며 잘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엊그제 겨울비가 촉촉하게 내리더니 오늘은 겨울답게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의 앙상한 가지 위에 머지않아 솜털 같은 눈이 소복히 쌓이겠지요.
한 해가 간다고 아쉬워 하기 보다는
아직도 1달이 더 남아 있으니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했던 시간의 고마움을 느끼며
연초에 세운 계획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면서 마무리하는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
우리학교는 올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많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전교생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 1인 1악기 익히기를 했고 , 그 실적 발표로 함께하는 우전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학부모님들과도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 2023년 한 해의 수확을 보람되게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2024년 교육과정 수립을 위해 교직원들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잘 가르치고 창의 융합형 학생들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연구하고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 96회 졸업장 수여식과 종업식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도 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학교 내진 보강 공사로 인해서 졸업식과 종업식이 늦어져서
내년(2024년) 1월 12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우전 교육 가족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기다리는 마음이 기쁘시지요.
SNS 로 보내는 송년 인사도 좋지만 올해는 정성껏 내 손으로 직접 꾸며서
감사 카드 한 장 예쁘게 만들어서 모두에게 전해주고 베풀어주는
감사하는 달 12월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우리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을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 주시라고 당부드립니다.
우리 우전교육공동체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2024년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