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한지 70주년이 되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태인학원은 그간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여 사회 각층에서 여러모로 두각을 나타내는 훌륭한 건아들로 키워내는데 제 몫을 다 했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될 것이며 새로운 탄생과 변화를 통하여 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사랑받는 학원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학교의 주인은 이사장이 아니라 교육의 주체인 선생님과 바로 학생 여러분 자신들이 분명합니다.
주인은 주인의 본분을 다 하여만 합니다. 선생님들은 우리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바람직한 시민으로 육성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위하여 헌신하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은 본교의 생활목표인 정직, 근면, 협동정신을 이어받아 이 고장의 명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문수양에 정진하며, 인격도야에 최선을 다하여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나라에 필요한 동량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태산인 여러분
이제 우리는 새벽을 기다리지 말고 새벽을 깨워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슬기와 용기를 가지며 확신과 신뢰속에서 창조적 미래를 약속하고 노력하는 태산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모두가 노력하여 반석위에 세워진 태인학원의 지나온 발자취를 거울삼아 선배들의 노력이 더욱 빛나도록 보다 큰 발전을 굳게 약속합시다. 그리하면서 청춘의 꿈을 실현시킬수 있도록 내 삶의 모든 것을 이곳 태산동산에 다 받칠 것을 굳게 약속합시다.

태산인 여러분!
태산인 여러분!
우리 한번 그 동안의 안일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해 봅시다. 그리고 힘차게 뛰어 봅시다.

여러분과 우리 태인학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