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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2학기때 정원 50% 뽑는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07.08.29 조회수 412


수시2학기때 정원 50% 뽑는다
2008학년도 모집전형 발표


  

» 서울 주요 대학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 방법

  

지난해보다 2만여명 늘어
“3~4개 대학 지원이 적당”
학생부 100% 활용 55곳

2008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 전체 모집정원의 5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시2학기 전형은 오는 9월7일부터 12월11일까지 96일 동안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 등록은 12월17일~18일이다.

■ 주요 내용=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85개 4년제 대학에서 수시2학기 모집으로 모두 18만9300명을 뽑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만1천여명이 늘었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36개 대학 8만885명으로 42.7%고, 특별전형이 183개 대학 10만8415명, 57.3%다. 특별전형 가운데는 학교장 추천, 소년소녀가장, 교과성적 우수자 등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이 69.5%인 7만5378명으로 가장 많다. 특기자 전형으로 119개 대학에서 7316명을 뽑고, 특성화고 전형으로 23개 대학에서 206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지난해 34곳에서 55곳으로 늘었다. 학생부와 면접·구술을 병행하는 대학은 53곳, 학생부와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18곳이다. 3곳은 면접만 본다. 특별전형에서는 특기나 소질을 보는 실기고사와 입상 실적, 자격증, 추천서 등을 주요하게 활용한다.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는 대학이 여럿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입학정보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의점 및 지원전략=수시2학기 모집 대학 사이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지 않으면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도 할 수 있다.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여러 대학에 합격하면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3~5개 대학에 소신지원하라고 조언한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대학별 고사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3~4개 대학에 지원하는 게 좋다”며 “너무 많은 곳에 지원하면 정시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요소 구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가톨릭·경기·아주·인하·명지대 등은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