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30여일전...수능 영역별 전략은?
2008년 수능 시험이 불과 1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무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야 하지만 이제부터 대입 수험생들은 수능을 대비해 꼼꼼한 계획에 맞춰 차근차근 성적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수능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후회없는 여름방학과 남은 수험 기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전주강남학원 전용태 교무부장의 조언을 받아 영역별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알아본다.<편집자>
올해 수능은 총점제가 아닌 등급제로 바뀌고, 언어영역 문항 수가 축소되는 등 형태면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다.
또한 내신과 수능, 논술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시스템이 새로이 바뀌는 수능을 대비하는 고3 및 재수생들의 수험 준비에 많은 우려와 걱정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시기적으로 여름방학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미리 미리 구체적으로 계획을 잘 세워놓지 않으면 수험 생활에 있어 중요한 여름 방학 기간이 무의미하게 지나갈 수도 있다.
△언어영역=지난달 7일 치러진 모의수능의 출제 경향 및 비중에 맞춰 문학 보다는 비문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 내에 지문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읽어 내느냐 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문학의 경우에도 다양한 작품을 접하면서 스스로 작품들을 묶어 보기도 하고 나누어 보기도 하는 등 통합적인 공부가 중요하다.
△수리영역=그동안 정리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하루에 일정시간이라도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취약한 부분을 지금이라도 빨리 보완해 취약 단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어렵게 접근하기 보다는 자기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여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도 실력 향상에 좋은 방법이다.
△외국어영역=어휘력과 구문 파악을 통한 독해 능력이 필수적이므로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그동안 출제된 어휘와 구문을 집중적으로 마스터한다. 또한 듣기 문제도 비중이 적지 않으므로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 둬야 한다
△탐구영역=지금부터라도 수능에 자주 출제 되는 중요한 파트부터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야 한다. 사탐은 시사 위주로 교과 지식과 연결하여 이해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며, 과탐은 실험 과정을 통해 개념의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나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묻는 문항의 출제 비율이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과 정신력이므로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평상심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필수적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하느냐는 각자의 몫이고 여기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전용태 교무부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남은 기간을 잘 준비하고 마무리한다면 충분히 올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목표한 대학에 반드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8 대입 일정>7.6(금) 수학능력시험 시행 공고
7.12(목)~7.21(토)수시1학기 원서접수
7.22(일)~8.31(금) 수시1학기 전형 및 합격자 발표
8.28(화)~9.12(수) 수능 원서 교부 및 접수
9.6(목) 2차 모의평가 실시
9.6(목)~12.11(화) 수시2학기 원서접수 및 전형
11.5(목) 대학수학능력 시험일
12.12(수) 성적 통지
12.13(목)~12.16(일) 수시2학기 합격자 발표
12.20(목)~12.26(수) 정시 원서접수
12.27(목)~2008.2.1(금)정시 가.나.다군 전형 및 정시 합격자 발표
새전북신문/김종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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