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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수능전략 D-1]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07.08.29 조회수 385

  당일 컨디션이 10~20점 좌우
시험일 유의사항 - 최소 10분전 고사장 도착하도록 준비


2007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라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되새길 때가 이맘 때다. 도내의 경우 6개 지구·53개 학교·747개 고사실에서 1만8543명의 응시자가 수능을 치른다.

하룻동안의 시험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받는 만큼 수능 당일의 컨디션 조절에 올인해야 한다. ‘당일 기분에 따라 10∼20점이 좌우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컨디션 실패= 수능실패’와 직결될 수도 있다. 더욱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능한파가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수적이다. 당일의 유의사항을 점검해본다.


△시험에 앞서 이것만은 챙겨야=

이미 수능을 치른 선배들은 한결같이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는 마인드컨트롤과 한발 앞선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해 수능에서 도내지역 최고득점자였던 박지원씨는 “시험 2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오전 6시를 전후해 일어나 머리를 맑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침식사는 따끈한 것으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먹고, 날씨가 쌀쌀하더라도 더울 때 벗을 수 있도록 3∼4벌을 겹쳐 입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예비소집에서 확인한 시험실에 들어가 본인 수험번호가 부착된 자리에 앉아 대기해야 하고, 최소 마감시간 10분 이전에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서야 한다.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으면 눈에 띄는 경찰이나 택시기사를 불러 도움을 청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119에 전화해 도움을 청해도 된다.

점심시간에도 외부로 나갈 수 없는 만큼 도시락과 따뜻한 물, 초콜릿과 사탕, 귤 등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선통신기기나 휴대전화를 지참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만큼 감독관이 지시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시험중 시간이 남으면 수험표 뒷면에 본인 답을 적어 나중에 맞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교는 금연시설로 지정돼 있는 만큼 흡연은 화장실을 포함, 건물안에서는 하면 안되고 건물밖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학부모들도 시험이라고 해서 특별한 음식을 해 주거나 너무 많은 격려를 하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평상시처럼 자녀를 대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보온도시락과 음료수, 비상약, 휴지, 신분증 등을 미리 챙겨놓았다 주는 것도 자녀를 위하는 방법이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그리고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표 재발급은 오전 8시까지 가능하다.


△시험시간 중 이것만은 주의를=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볼 경우에도 부정행위가 된다. 응시자는 시험시간별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놓고 풀어야 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보관 봉투에 담아 의자 아래에 내려놓아야 한다. 만약 두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전국적으로 4명의 응시자가 이 규정을 위반해 성적이 무효처리됐다.

시험도중 정답이 틀렸다고 해서 스티커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감독관이 준비한 수정테이프를 활용하면 된다.

또 수험생들은 답안지를 작성할 때 문제지 유형과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재했는지 반드시 반복 확인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홀·짝형의 문제지 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수험번호를 틀리게 쓰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수리영역의 단답형 답안을 기재할 경우 정답이 1의 자리인 경우에는 1의 자리만 표기해야 하고 10의 자리의 ⓞ에 표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응시자는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면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시험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한다. 또 같은 성(性)의 복도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 이용할 칸을 지정해준다.

한편 박지원씨는 “시험 중간의 쉬는 시간에 채점에 매달리기 보다는 다음 시간 준비에 열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전북 일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