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입1학기 수시 요강 발표…내달 13일부터 접수
2007학년도 대학입학 1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전국 116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7.6%인 2만856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1학기 수시모집 인원에 비해 2개 대학, 981명이 증가했다.
▶본보 26일자 C1∼16면 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전형 내용=일반전형은 63개 대학에서 1학기 수시모집 인원의 32.7%인 9348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33개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면접(구술)’ 16개교, ‘학생부+논술’을 적용하는 곳은 3개교다. 학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특별전형은 106개 대학에서 1만9220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으로 84개교에서 1만1320명을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으로는 13개교에서 233명을 뽑는다. 특별전형은 학생부와 면접을 위주로 선발하되 특기, 소질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추천서 등 별도의 자료를 활용한다.
원서는 인터넷 혹은 대학 창구에서 접수한다. 대학별로 일정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으로 원서를 넣을 경우 전자 접수의 정상 처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과 일반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73개교,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39개교, 창구 접수만 하는 대학은 4개교다.
▽유의 사항=시험 일정이 다른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을 할 수 있지만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2학기 수시, 정시, 추가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이 필요하다.
일반 대학 외에 교육대, 전문대, 산업대 2학기 수시 및 정시모집 지원도 불가능하다. 단 경찰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대학에는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대학별 요강은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주요대학 어떻게 뽑나
▽건국대=학교장추천전형은 인문계가 ‘학생부 70%+논술 30%’, 자연계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뉴리더십전형은 ‘학생부 50%+자기소개서 20%+면접 30%’로 뽑는다.
▽경희대=학생부, 인성 및 적성검사, 논술, 심층면접을 통해 서울 408명, 수원 420명을 뽑는다. 서울은 교과우수자I 전형으로 190명, 수원은 교과우수자I 133명, 영예학생 37명, 국제화추진I 전형 30명을 뽑는다.
▽고려대=일반전형 295명, 특별전형 110명 등 405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논술 70%+학생부 25%+기타 서류 5%’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평어 15%+석차백분위 10%’다. 지역인재특별전형은 시군지역 소재 일반계 고교졸업(예정)자 중 학생부 평균석차 3% 이내 70명을 뽑는다.
▽동국대=일반우수자전형 1단계 선발 인원을 7배수로 확대했다. 일반우수자전형은 ‘학생부+논술’로, 특별전형은 ‘학생부+면접’으로 뽑는다. 학생부는 평어와 석차를 7 대 3으로 반영한다. 인문 자연계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서강대=2007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인문사회계열 107명, 자연계열 60명 등 167명을 학교장추천으로 뽑는다. ‘학생부 60%+논술 40%’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80%+전공구술면접 20%’로 뽑는다.
▽성균관대=과학고출신특별전형인 장영실전형으로 3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논술형)을 1학기 수시에 실시해 302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50%+논술 40%+자기평가서 10%’를 반영한다.
▽숙명여대=전공적성우수자 118명, 학교장추천을 통한 리더십우수자 86명, 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23명을 선발한다.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은 지정교과 평어 4.3 이상, 리더십우수자전형은 4.0 이상이어야 한다.
▽연세대=일반우수자전형은 서울이 264명, 원주가 152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80%+자기소개서 20%’로 일정 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60%+자기소개서 15%+면접구술 25%’로 뽑는다.
▽이화여대=일반우수자 196명, 특별활동우수자특별전형 40명, 국제학전문인특별전형 72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는 ‘학생부 40%+논술 50%+학업관련 증빙서류 10%’를 합산한다.
▽인하대=인하대는 교과성적우수자, 추천자전형 233명, ‘비전2020전형’ 40명 등 384명을 뽑는다. 21세기글로벌리더전형은 외국어우수자, 과학영재, 홈스쿨링전형 등으로 74명을 뽑는다.
▽중앙대=일반전형 339명, 특별전형 32명 등 371명을 뽑는다. 일괄사정 방식으로 모든 지원자가 논술을 치른다. 인문계는 ‘논술 70%+학생부 30%’, 자연계는 ‘논술 60%+학생부 40%’의 비율이다.
▽한양대=21세기한양인전형으로 464명, HYU-프런티어전형으로 25명을 뽑는다. 21세기한양인전형은 학생부로 5배수를 뽑은 후 ‘학생부 40%+논술 및 심층면접 60%’를 반영한다.
동아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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