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 1·2학년 학생가운데 4등급이내 중상위권 학력을 가진 학생비율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시된 ‘2006학년도 6월 전국 연합학력평가’를 치른 도내 학생들의 성적을 표집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영역에서 중상위권인 4등급이내에 든 도내 1·2학년생 비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했다.
시험을 치른 학교의 학생수가 적어 평균을 내기 어려운 진안·무주·장수·부안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지역을 표집대상으로 삼아 분석한 결과 1학년의 경우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의 4등급이내 비율이 전국 평균에 약간 못미쳤을 뿐 언어·사회탐구·과학탐구영역 모두 4등급이내에 든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도내 4등급이내 학생비율이 전국 평균을 10% 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2학년의 경우 5개 전 영역에서 4등급이내 학생비율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수리와 사회탐구는 전국 평균을 15% 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변완섭 도교육청 장학사는 “3시 지역의 경우 4등급 이내에 든 학생비율이 전 영역에서 1·2학년생 모두 10% 포인트 이상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일부 영역은 20∼30% 포인트 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