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시모집도 역시 '취업' 2005-07-22 19:26
도내 각 주요대학들이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에 유리한 학과의 경쟁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집인원과 모집학과가 작년과 다르긴 하지만 도내 대학가운데 상당수의 경쟁률은 전년에 비해 높아졌다.
지난 21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전북대는 391명 모집에 2,204명이 지원해 평균 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99대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중 사범대 국어교육과가 2명 모집에 66명이 지원 33.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학교육과가 2명 모집에 64명이 지원 27.33대1, 간호학과 6명 모집에 118명(19.67대1)등으로 나타났다.
원광대는 704명 모집에 2,082명이 지원해 2.96대1을 나타냈다. 모집학과가운데 경찰행정학과(농어촌학생 전형)6명 모집에 82명이 지원해 13.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59명을 모집하는 군산대는 1,399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경쟁률이 5.4대1을 기록했다. 4명을 모집하는 행정복지학부에 173명이 지원, 43.3대1의 경쟁을 보였으나 예술대 동양화 전공과 조소전공은 미달됐다.
전주대는 481명 모집에 1,363명이 지원해 2.83대1의 경쟁을 나타냈으며, 교사 추천자 전형인 법정학부가 9.09대1로 가장 높았다. 196명을 모집하는 우석대는 736명이 접수해 3.76대 1을 보였다. 행정학과가 10.8대1로 가장 높았다.
호원대는 145명 모집에 513명이 지원해 3.54대1을, 한일장신대는 정원내 31명모집에 68명이 지원, 2.19대1을, 예원예술대는 2.3대1을 기록했다.
전문대는 컴퓨터와 보건계열의 경쟁률이 강세를 보였다. 전주공업대는 평균 경쟁률이 4.65대1(컴퓨터이동통신과 8.33대1), 전주기전여대 5대1(치위생과 14대1), 익산대 3대1, 원광보건대 5대1(물리치료과 14.6대1), 서해대 1.6대1, 군장대 2.5대1(물리치료과 10대1), 백제대 4.7대1, 전북과학대 2대1, 벽성대 1.5대1 등이다.
새전북 신문/신수철기자 ss21@sjbnews.com
원광대 경찰행정 37대1
전주·우석·호원대등 수시1학기 마감
전북대와 군산대에 이어 22일 원광대·우석대·전주대등 도내 각 사립대학이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전년도와 비슷한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국립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704명을 모집한 원광대는 2082명의 원서를 받아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담임교사 추천 전형에서 3명 정원인 경찰행정학과에 112명이 지원, 37.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소방행정학과와 국어교육과·수학교육과·체육교육과등 사범계열에도 수험생들이 몰렸다.
우석대는 196명 모집에 736명이 지원, 평균 3.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찰행정학과(10.8대 1)와 아동복지학과(6.57대 1)·레저스포츠학과(4.75대 1)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 대학은 지난해와 달리 이번 수시모집 대상에서 한의대와 약학대·사범대·간호학과등 전통 인기학과를 제외시켰다.
또 전주대는 481명 모집에 1363명이 지원, 평균 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호원대는 145명 정원에 513명이 원서를 내 3.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일장신대는 정원외를 포함, 총 69명 모집에 74명(1.07대 1)의 원서를 받았다.
한편 지난 21일과 16일 접수를 마감한 전북대·군산대는 각각 5.64대 1과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일보 / 김종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