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 육군부사관학교에 분교 설치
2005.03.23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는 학부 및 대학원 수업 진행을 위해 육군부사관학교 구내에 분교를 설치하고 23일 오후 정갑원 총장과 육군부사관학교장인 정희성 준장을 비롯해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교 현판식과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육군부사관학교와 학문발전 및 양교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원광대학교는 육군부사관학교에 분교를 설치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교류사업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부사관학교에서 원광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에 진학한 장교와 부사관들은 이동 없이 병영 내에서 손쉽게 전공 및 교양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체력단련관인 충용도장 2층 전체를 사용하는 분교에는 교수들을 위한 강의 준비실과 3개의 강의실이 마련됐으며, 인터넷을 비롯해 전자칠판과 컴퓨터, LCD프로젝터, 전동스크린, DVD, VCR 등 멀티미디어 수업이 가능한 스튜디오형 e-Learning 강의실 시설을 모두 갖추어 대학 내 수업과 똑같이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전공영역이 경영, 행정, 전산관련 등으로 국한되어 있지만 그동안 통학 관계로 진학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교 및 부사관들의 고민거리가 해결돼 향후 학부 및 대학원 편입학전형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5학년도부터 군사학부를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기 시작한 원광대학교는 육군부사관학교와의 학술교류로 군사학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받음으로써 우수 초급장교양성과 함께 군사학을 특성화시켜 군 인력양성의 중심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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