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년제대학 등록률 저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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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07.08.29 | 조회수 | 353 |
도내 4년제대학 등록률 저조 일부 대학을 제외한 도내 4년제 대학들의 등록률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학들마다 추가합격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또다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학들마다 당초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등록률이 낮자 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2005학년도 대학신입생 합격자 등록 결과, 일부 대학에서만 지난해에 비해 등록률이 약간 높아졌을 뿐 도내 대학 상당수가 낮게 나타났다. 올해 신입생 합격자 4,426명을 모집하는 전북대학교의 경우 등록 마감결과, 3,510명이 등록해 79.3%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2년 73.5%, 2003년 79%, 지난해84.1%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던 등록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 것이다. 이런 사정은 81.3%를 보인 군산대와 등록률 공개를 꺼려하는 우석대, 70%인호원대등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원광대와 전주대는 올해 각각 등록이 입학정원의 88.3%와 70%가량을 채워 작년의 75%, 65%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대학의 상당수가 신입생모집에서 이처럼 고전을 면치못하는 것은 두 대학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들이 지방보다는 서울 등 수도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도내 대학들은 이 달까지 추가합격자모집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내 대학관계자는 “일부 대학을 빼고는 상당수 대학들의 합격자 등록률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졌다”며 “등록률을 높이기위해 추가모집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라고 말했다. 대학가 합격생 연쇄이동 비상 도내 대학 등록률 70~80% 2005학년도 대학 합격자 최초 등록과 함께 중복 합격생 연쇄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도내 각 대학들도 추가합격자 발표와 추가등록 업무에 몰두, 설 연휴 정원 채우기에 비상을 걸었다. 지난 4일 전국 각 대학이 일제히 합격자 최초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전북대와 원광대등 도내 주요 4년제 대학의 등록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70∼80%대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전체 등록대상자 4426명중 3510명이 등록, 지난해 수준(84.1%)에 못 미치는 79.3%의 최초 등록률을 기록했다. 원광대는 정원외를 포함, 총 4554명의 등록대상자중 3716명이 등록금을 내 등록률 81.6%(입학정원 4210명 대비 88.3%)를 보였고, 전주교대는 합격자 456명중 407명(89.2%)이 등록을 마쳤다. 또 전주대는 등록대상 2700명 가운데 74.8%에 이르는 2020명이 등록했고 군산대는 합격생 2057명중 81.3%인 1672명이 등록, 지난해 수준을 웃돌았으며 호원대는 7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5일 모집단위별로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추가등록 대상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등록을 권유한 각 대학은 7일 1차 추가등록에 이어 곧바로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설 연휴에도 등록일정을 계속할 수밖에 없게됐다. 더욱이 중복합격자 무더기 이탈에 이어 수차례 계속되는 추가합격자 발표로 이미 등록을 마친 합격생들까지 등록금 반환을 통한 연쇄 이탈현상이 예고돼 도내 대학은 이달 내내 또다시 정원채우기에 홍역을 치러야 한다. 각 대학은 7일 1차 추가합격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추가합격자 발표와 추가등록을 계속하고, 그래도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19일부터 28일까지 추가모집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