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대-4년제대학, 신입생 유치경쟁 치열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시기에 도내 대부분 전문대들이 전형을 동시에 진행, 신입생 확보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6일 발표한 200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도내 10개 전문대 중 9개 대학이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시기와 때를 같이해 신입생 모집전형을 진행한다. 정시모집 ‘가’군(12.28∼1.11)과 같은시기에 원광보건대와 전주기전여대가, ‘나’군(1.12∼1.23)과 같은 때에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벽성대, 서해대, 익산대, 전북과학대가 각각 포진했다.
도내 11개 4년제 대학들이 22∼27일까지 정시 원서를 받고 신입생 확보에 나서는 것과 때를 같이해 전문대가 가세하는 것이다.
군산간호대가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서 240명을 뽑고, 군장대 342명, 백제예술대 415명, 벽성대 330명, 서해대 338명, 원광보건대 1,367명, 익산대 95명, 전북과학대 293명, 전주공업대 190명, 전주기전여자대가 598명 등 모두 4,20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군산간호대와 원광보건대, 익산대가 수능성적 활용지표로 표준점수를 반영할 계획이며 군장대와 백제예술대, 벽성대, 전북과학대, 전주공업대, 전주기전여대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나 면접 등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특별전형이 주목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는 특히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 가중과 내년부터 간호·보건의료 부분도 학점인정제에 의한 학사학위 취득이 허용되기 때문에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의 인기학과나 간호·보건대 등의 경쟁률이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지만 정시모집 기간에는 대학과 다른 전문대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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