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구조물 만들기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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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일선 | 등록일 | 24.11.28 | 조회수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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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예전에 비해 교내외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가 적은 편입니다. 대신에 대회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정확히 안내하면 오히려 진정성 갖고 순수하게 탐구적인 활동에 의미를 두고 참여하는 학생들이 있어 적은 인원이었지만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대회 준비 기간이나 준비 방법은 어떻게 진행하였을까요? A) 2학기 1차고사가 끝나고 대회까지 3주정도 준비기간이 가능하였습니다. 팀별로 구조물 계획서를 받고 매주 4회이상 야간에 남아 (이잴페드에 구상도 작성-재료구입-제작) 과정을 10여차례씩 반복하며 수정-보완을 수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학교는 지능형 수학교실이 별관에 위치하여 주말에도 학교 보안일정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일반교실이 아닌 지능형 수학교실에서 구조물 대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이점이었습니다. 주변에 비치된 수많은 수학 간행물, 도서, 전국 수학행사 자료집들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작극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전자 기기사용에 대한 우수한 환경조성도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회 결과 성과가 좋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을까요? A) 대회 준비하는 과정에서 항상 강조하던 내용은 “우리 순창고등학교는 3명씩 5팀이 대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고 15명이 함께 5개의 멋진 구조물을 만들어보는 거야~!” 라고 다짐시켰습니다. 한가지 수학 요소를 포함한 한 유닛을 서로 탐구하며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며 전체적으로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며 학생들 노력의 결과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5팀 출전하여 5개 부분 수상 결과를 이뤄낸 거 같습니다. Q) 참여 학생들의 대회 이후 변화된 부분이나 수학 선생님들 느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학생들 스스로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농어촌 군단위 학교급에서 큰 도대회를 참여하고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며 자부심도 길러지고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접근 사고력이 넓어진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교과서 속의 수학 이론들을 실생활에 적용 해보려 고민하고 이후 진행된 다양한 수학 활동(특강, 활동페스티벌, 체험 등)에 참여 자세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지도했던 교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가 쌓였다는 게 무척 보람된 부분인 거 같습니다. 대회 준비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혹여 입상하지 못할 수도있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으나 노력의 결과를 얻으며 학생들의 학교 선생님들의 존경어린 눈빛을 보며 최대의 수혜는 학교 수학 선생님들이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순창고등학교만의 수학 구조물 대회 각오나 목표가 있을까요? A) 작년(2023년)에 4개 부분 수상했을때는 저희도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2024년)에 참가 팀 전원이 수상하면서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아서 뿌듯하였습니다. 지난번 대회 학생들과 사후 협의회 시간에 학생 한명이 “내년에 우리학교 8개팀이 출전하여 전부 수상하고 싶어요”라고 농담 섞인 포부를 밝힐 때 혹시 행운->실력->“명성(fame)”이 되도록 학생들과 열정을 피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았습니다. 축구명문고 00고, 수능명문고 00고처럼 “전북 수학구조물은 순창고”라는 명성이 된다면 대학 입시에 생활기록부 몇 글자 기재보다 더한 경쟁력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전북 수학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순창고 수학교사일동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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