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이제 서구에서도 인정받는 건강 식품이다. 김치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했다.
◆ 소화 = 김치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발효 과정을 거친 덕에 유익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영양사 알리사 럼지에 따르면, 김치에는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다.
◆ 면역 = 영양사 제시카 코딩은 "요즘 같은 때, 면역력을 키우고 싶다면 김치를 먹으라"고 말한다. 면역 작용은 우선적으로 장에서 일어난다. 장이 건강해야 면역 시스템도 활발하게 돌아간다는 뜻이다. 김치에 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 혈당 = 김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포도당 대사 능력을 끌어올린다. 즉 혈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 아주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이들이 두 달 이상 매일 김치를 먹을 경우 포도당 대사 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숙환 = 김치는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김치의 기본 재료인 생강이나 고추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 영양사 사만다 카세티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은 손상 세포를 안정화시켜 질병이 진전되는 걸 막는다.
◆ 체중 =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밍밍한 음식을 먹을 때 과식하는 경향을 보인다. 김치는 맛이 강하기 때문에 과식을 막고 체중 관리를 돕는다.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도 있다.
◆ 시력 = 나이 탓인지 눈이 침침하다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품종의 배추로 담근 김치를 먹는 게 좋겠다. 베타카로틴은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 안구 건조증, 백내장 및 노인기 황반변성을 예방한다.
출처 : 코메디 닷컴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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