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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영양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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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희경 등록일 20.07.28 조회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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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푸드

[ color food ]

다양한 컬러푸드

다양한 컬러푸드

컬러푸드(color food)는 조화로운 식생활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다. 예를 들면 노화를 예방하는 검은색 식품(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메밀 등), 면역력과 항암 효과를 높이는 주황색 식품(당근, 호박, 고구마, 감 등), 혈관과 위장을 깨끗하게 하는 초록색 식품(녹차, 부추, 브로콜리, 솔잎 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하얀색 식품(마늘, 양파, 콩, 흰 채소), 심장병 예방과 독소를 제거하는 보라색 식품(포도, 자두, 블루베리, 가지 등), 피부가 좋아지는 노란색 식품(오렌지, 옥수수, 자몽 등), 예뻐지는 빨간색 식품(토마토, 사과, 석류, 고추 등) 등이 있다.

미국에서는 과일의 색깔에 따라 빨간색(red), 녹색(green), 노란색(yellow), 청보라색(blue-purple), 흰색(white) 과일로 나눈다. 과일은 색에 따라 맛과 성분이 다르므로 여러 가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새로운 직종으로 '채소 소믈리에'가 양성되고 있다. 이들은 포도주에 관한 정보와 선택을 도와주는 와인 소믈리에와 같이 채소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맛있는 채소와 과일을 골라준다.

(1) 녹색 식품
녹색의 엽록소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세포 재생을 도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녹색 식품에는 녹차, 매실, 브로콜리, 시금치, 매생이, 올리브유, 부추, 깻잎, 고춧잎, 알로에 등이 있다.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catechin)은 항산화, 항암 작용 등이 있으며,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냄새를 없애는 기능이 탁월하다.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을 함유하기에 신맛이 강하며 음식의 독(), 피 속의 독 등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브로콜리(borocoli)의 설포라페인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으며, 브로콜리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 E, 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다.

(2) 빨간색 식품
붉은 색깔의 라이코펜(lycopene)은 항암 효과, 면역력 증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항산화 작용이 있다. 빨간색 식품에는 토마토, 적포도주, 고추, 딸기, 팥, 수박, 사과, 파프리카, 석류, 복분자 등이 있다.
토마토는 10대 암 예방 식품 중 1위로 라이코펜은 항암 작용이 우수하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들어 있고 열량이 낮은 식품이다.
적포도주의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은 과육보다는 씨와 껍질에 많으며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휘발성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은 암 예방, 항산화 작용, 식욕 촉진 효과 등이 있으며, 또한 고추는 비타민 A · C가 풍부하다.

(3) 검은색 식품
검은색의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능력을 길러주어 면역력 증가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검은색 식품에는 흑미(), 검은콩, 검은깨, 메밀, 우엉, 다시마, 오골계 등이 있다.
검은쌀(흑미)은 겉은 검은색이고 속은 하얀색인 생리활성 기능이 좋은 쌀로 칼슘, 인, 철, 비타민 B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검은콩은 단백질, 섬유소, 칼슘, 철, 아연이 풍부하여 두뇌 활동 촉진, 골다공증 예방, 호르몬 분비 조절, 노화 방지, 강력한 항암, 항산화 작용이 있다. 검은깨 속의 세사몰, 세사미놀, 토코페롤(tocopherol)은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개선해 기력을 북돋아주며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칼슘, 철 등이 풍부하다.

(4) 노란색 식품
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성분은 항암 효과와 항산화 작용, 노화 예방 효과 등이 있다. 노란색 식품에는 호박, 밤, 바나나, 생강, 옥수수, 잣, 꿀 등이 있다.
호박에는 비타민 A · B · C와 칼륨이 풍부하여 노폐물 배설과 이뇨 작용을 한다. 당근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껍질에 많으며 지방으로 조리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다. 고구마는 노란색이 짙을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다. 또한 고구마에는 비타민 B · C 및 토코페롤,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5) 흰색 식품
흰색을 내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은 항암 효과 및 체내 산화 작용을 억제하여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방출시키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흰색 식품에는 마늘, 양파, 감자, 무, 양배추, 도라지, 인삼, 굴 등이 있다.
마늘의 알리신은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 등이 있다. 양파의 최루 성분인 유황화합물과 퀘르세틴은 항암 · 항산화 작용이 있다. 또한 양파에는 비타민 C, 셀레늄,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감자에는 판토텐산, 비타민 C, 칼륨 등이 풍부하다.

(6) 색채 치료
고유의 파장을 지닌 색깔이 인간의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이용하는 것이 색채 치료(color therapy)이다. 요즘은 색채 치료가 식품은 물론 제약, 패션, 인테리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검은색 식품을 비롯해 녹색, 주황, 빨강 등의 다양한 색깔의 식품을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컬러푸드도 색채 치료와 관련이 깊다. 현대 의학 분야에서도 색채를 이용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질병을 치료하는 등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색채 치료는 오래전부터 고대 이집트와 중국, 인도 등지에서 이용되었다. 우리 조상들도 예부터 색채를 활용해 왔다. 고사()를 지낼 때 팥고물을 묻힌 시루떡을 하거나 동지팥죽을 쑤어 먹은 것은 양()의 기운을 발산하는 붉은 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도 전통적으로 색채 치료의 개념이 사용되었다. 음양오행() 사상은 목(), 화(), 토(), 금(), 수()가 서로 어울려 만물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으로 신체의 각 부위 역시 음양오행에 따라 좋은 색이 달라진다.
오행에서 목에 해당하는 간()에는 초록색이 좋고, 화에 속하는 심장()에는 붉은색, 토에 해당하는 위장()에는 노란색, 금에 해당하는 폐(), 대장()에는 흰색, 수에 해당하는 신장(), 방광()에는 검은색이 좋은 것으로 여긴다. 한약재를 처방할 때도 이 개념이 응용된다. 예를 들어 심장이 안 좋으면 주사() 같은 붉은 색의 약재가 들어가고, 간 기능이 나쁘면 인진쑥 같은 초록색 약재를 사용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과대학 연구팀은 색채에 따라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정신병 치료약에 다른 색을 입혀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색깔별로 효능이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빨강이나 노랑 등 긴 파장의 색으로 코팅된 알약은 오히려 흥분하게 만드는 반면, 파란색이나 녹색 등 짧은 파장의 색으로 코팅된 알약은 진정 효과를 보였다.

노란색은 에너지를 상징하는 색으로 운동신경을 활성화시키고 특히 근육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만드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절염 치료제에 노란색을 자주 사용한다. 노란색과 빨간색을 합해 만들어지는 주황색은 소화, 식욕을 촉진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색이므로 소화제를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한다.

출처

제공처 정보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12. 11. 책보러가기                                  
[네이버 지식백과] 컬러푸드 [color food]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12. 11., 박명윤, 이건순,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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