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단풍이 산길을 덮으니,
바람 따라 낙엽이 춤을 추네.
서산에 해는 기울고,
산새의 울음이 저녁을 부르네.
강물은 고요히 흐르고,
내 마음도 이 길을 따라 흘러가네 십으로 돌아가는 길,
아쉬운 마음만 남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