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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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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 강동현
작성자 강동현 등록일 23.08.29 조회수 19
당신을 생각할 때면 넓은 광야가 생각나 너와 함께면 넓은 광야에서 말이 자유롭게 뛰며 자유를 찾듯이 나도 너와 함께 있으면 행복을 찾게 되는 것 같아. 며칠 전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 벚꽃이 피기 시작한걸봤어 버스 창밖을 바라보며 나는 기억속에 잠기게 되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사계절이 있듯이 우리가 함께 보낸 나날들이 마치 계절처럼 보이기 시작했어 어쩔 땐 겨울같다가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었던 기억이 내 마음에 아주 부드럽게 내려와 행복이란 꿀단지에 빠뜨리고 말았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너와 함께 있던 모든 기억은 겨울이어도 봄같고 여름이어도 봄같고 모든 계절이 봄으로 기억되었다는거야 우리는 지금 입시라는 전쟁터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과 격려의 원동력이 되며 함께 이 전쟁에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나로선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솔직히 말해서 학교를 타지역으로가서 많이 힘들었지만 항상 내 곁에는 너가 있어서 쓰러지는 나무를 다시 바로 세울 수 있었어 우리가 세병호를 거를 때 너와 계속 있고 싶어 세병호 주변을 몇 번이나 돌던 기억이 생각이 나 지금은 너와 떨어져 있지만 세병호에서 너와 보냈던 추억을 다시 온몸으로 느끼고 있어 너와 이번 주말에 만난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봄의 새싹을 틔우는 새싹처럼 나에게도 봄이 온 것 같아 좋아, 너무 좋아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 의미 있는 것은 너뿐이야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이고 너를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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