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학과선택 요령

1. 자신의 적성, 흥미에 적합한 학과를 선택한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여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후 전공분야와 관련된 직업을 선택하면 전문가로서 성공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나를 바라보는 견해를 들어볼 수 도 있고, 자신이 좋아했던 학과목 등을 통하여 스스로 판단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심리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파악해볼 수도 있으므로 노동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심리검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2.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학과를 선택한다.
직업은 인간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원만한 사회생활고 자아실현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직업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이 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갖고 싶은 직업에 대한 설계를 구체적으로 하고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3. 정확한 학과 정보를 활용한다.
자신이 설꼐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과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학교 진로상담교사나 노동부의 명예직업상담원과 상담해 볼 수 있고, 선배나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조언을 듣는 방법도 있다.
또한 각 학교의 홈페이지나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에서 구축한 고용한정보망(www.work.go.kr)에 접속하면 진로결정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 장래 직업전망을 보고 학과를 선택한다.
많은 학생들이 몰리는 인기학과를 선택하기 보다는 장래 직업전망을 고려하여 발전가능성이 많은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인기학과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취업하는데 있어서 심한 경쟁을 해야 하며 현재의 인기가 계속된다는 보장도 없다. 따라서 긴 안목으로 향후 직업 발전성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하며, 사회가 급속히 변화하면서 직업들이 새로 생기거나 소멸하기도 하므로 장기적으로 고용수요가 증가하는 성장 분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학과 전망

1.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평생직업이 남는다.
노동시장의 유연화에 따라 평생직장에 대신하여 평생직업이 되어간다.
직장을 옮긴다해도 특정업무에 평생동안 종사할 평생직업인의 특징은 관련업무에 관한 지적 재산이 풍부하고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2.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등장은 직업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소멸시키기도 한다.
새로운 기술과 기계의 도입은 기존 직업의 직무 내용을 변화시키며, 또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과거에 수요가 많았던 상품이나 서비스가 사라지는 등 직업은 끊임없이 생성, 소멸한다.
직업군은 4가지로 단순화될 것이다.

3. 직업의 종류도 대략4가지 정도로 압축된다고 할 수 있다.
첫째 : 반복적인 단순노무직으로 기계화 등으로 인해 현재보다도 그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 판매직, 음식서비스직, 방범-방화직, 건물관리직 등 대인서비스직이다.
셋째 :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연구자들이나, 법조인, 경영인, 자도화기계생산관련자 등의 연구 - 분석직 종사자로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지식산업사회에서 핵심계층의 지위를 갖게 될 직업군이다.
넷째 : 작가, 음악가, 미술가 등 문화 - 예술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종사자의 비중이 증대할 것이다.

4. 사이버 공간을 통한 기업활동이 증대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생산 - 판매 활동을 함에 따라 사이버 관련직업이 많이 출현할 것이며, 이들은 공간적인 제약없이 직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5. 삶의 질을 높이는 산업 비중이 증대한다.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혼경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력의 발전은 인류를 점차 노동으로부터 해방 시켜 여가시간을 늘릴 것이고 이에 따라 예술 - 문화 분야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 지식기반 산업과 첨단 산업의 발전은 산업의 비중을 변화시킬 것이다.
유전자 도식화(계놈 프로젝트), 기술생명복제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서 실버산업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이다. 또한 우주관련 산업도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