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목요일, 성내초등학교 학생들은 두 번째 생태환경교육 현장체험학습으로 국립장성숲체원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탄소중립의 의미를 배워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숲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숲속을 걸으며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나뭇잎과 자연의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나뭇잎도 모양과 색깔, 크기가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오전에는 오감을 활용한 '숲 오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눈으로 숲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귀로는 바람과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손으로 나뭇잎과 자연물을 만져 보는 등 숲을 온몸으로 느껴 보았습니다.
특히 숲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자연물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林(림)탐정 흥길동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숲속의 탐정이 되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자연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단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힘을 모으는 협동의 즐거움도 경험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숲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자세히 관찰하고 스스로 탐구하며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숲이 우리에게 깨끗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임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작은 행동의 중요성도 배웠습니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웃고 배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국립장성숲체원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환경 지킴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고창실내수영장에서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물속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 기술과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단순히 수영 기능을 익히는 것을 넘어, 예기치 못한 수상 안전사고에 직면했을 때 침착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유형, 배영 등 기초 수영 기능을 익히는 한편, 물에 자연스럽게 뜨기, 물속에서 호흡 조절하기, 구조 요청 신호 보내기 등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배웠습니다. 또한 구명조끼 올바르게 착용하기, 체온 유지하기 등 실제 위급 상황에서 꼭 필요한 안전 수칙도 직접 실습하며 몸으로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물속 환경에 긴장하고 두려움을 느끼던 학생들도 반복적인 연습과 도전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키워 나갔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며 새로운 동작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고, 물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하나씩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존수영은 단순히 물에서 헤엄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 아닙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익히며, 나아가 다른 사람의 안전에도 관심을 갖는 생명 존중 교육이자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입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물에 대한 자신감과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르고, 안전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겼기를 바랍니다.
가을빛이 교정에 내려앉은 10월 16일, 성내초등학교의 교실마다 배움의 열정과 성장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이주배경학생의 교육력 향상을 위해 달려온 연구학교 2년 차,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 실증수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실증수업은 연구학교 프로그램인 '신난다(多) 야호(Y.A.H.O.)' 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수업 속에서 확인하고, 함께 고민해 온 교육적 실천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학년별 특성과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의 속도를 고려한 수업 속에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각을 펼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배움의 주인공으로 성장했습니다.
1학년 통합 수업에서는 ‘아침 생활 돌아보기’를 통해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일상 속 배움을 발견했습니다. 2학년 통합 수업에서는 ‘한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고, 순우리말 낱말장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며 언어 표현의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4학년 과학 수업에서는 생태계의 구성 요소를 조사하고 분류하며 주변 자연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렀습니다. 특수학급 국어 수업에서는 높임 표현을 사용하는 상황을 알아보며 생활 속 언어 예절을 익혔고, 6학년 사회 수업에서는 근로자의 권리를 살펴보며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 수업이었지만, 그 안에는 한 가지 공통된 바람이 담겨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아이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수업을 설계하고,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며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학기 실증수업이 연구학교의 교육적 실천을 함께 나누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2학기 실증수업은 그동안 이어 온 고민과 노력을 한층 깊이 있게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은 교사에게는 성찰과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실증수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교육공동체의 협력으로 이루어 낸 결실이었습니다. 연구학교라는 이름 아래 시작된 작은 변화들이 교실 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제 성내초등학교는 2년간의 연구학교 운영을 정리하고 성과를 나누는 보고회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연구 과정과 실증수업 사례를 되돌아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배움의 씨앗은 하루아침에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때 비로소 단단한 결실을 맺습니다. 성내초등학교는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자신의 빛깔로 성장하고, 함께 배우는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