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월요일, 성내초등학교에서는 09시부터 12시 10분까지 ‘찾아오는 목공 체험학습’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체험은 성내초등학교 교문 앞에 마련된 목공 체험 버스에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갖추었습니다.

학생들은 활동에 앞서 안전교육을 통해 도구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충분히 익히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체험에 임했습니다.

체험학습은 나무의 특징을 이해하고 다양한 목재의 쓰임을 살펴보는 활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나무를 만지고, 붙이고, 조립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나무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원목 추억의 상자 만들기’ 활동에서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상하고 실제 작품으로 완성하며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상자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노력의 결과물로, 완성된 순간 아이들 얼굴에는 큰 미소가 번졌습니다.

학생들이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익히는 실천 중심 교육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블어 이번 활동은 작업 과정에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 도와주며 협력의 중요성도 깊이 체감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상자를 바라보며 “앞으로는 이런 걸 더 만들어보고 싶다”, “나무 냄새가 좋아서 기분이 편안해졌다”는 등 감성적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무 조각 하나, 못 하나까지 조심스레 다루는 모습에서는 아이들이 배움의 과정 자체를 즐기는 태도가 묻어났습니다.

이번 목공 체험학습은 자연의 재료를 직접 다루며, 손끝으로 미래를 그려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