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화), 전교생이 임실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의미 있는 안전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실제 상황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진짜 힘’을 길러주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지진, 화재, 위기탈출 등 일상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며 학생들은 안전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특히 연기 속 대피 체험과 119 폭염·지진 모의 훈련에서는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에는 장난처럼 생각했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무서웠다”, “소방관 아저씨들이 정말 대단하다” 등 진솔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태도와 더불어, 위기 상황에서 서로 돕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도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점심 이후 이어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신선한 우유를 데워 응고시키고 모양을 잡아 완성하는 치즈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치즈의 생성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치즈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식품 생산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는 배움의 장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의 평생 안전 습관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