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성에 관한 질문을 해 당황했던 적이 있나요?
부모의 부정적인 반응은 아이가 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으므로
유아기에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 부모의 모범적인 생활은 건강한 성의 기초
 부부간에 화목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밝은 가정 환경이 있다면 그 자체로 밝고 건강한 성의 기초가 됩니다.

◎ 성 문제도 친구와 대화하듯이 풀어가야지요.
아이가 성에 대해 질문하면 “넌 어떻게 생각해?”라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고 이야기해 봅니다.
“아직 몰라도 돼.”하고 피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담담하게 “정말 좋은 것 물어 보는구나”하고 먼저 격려해 주면 커서도 궁금한 것은 항상 부모나 교사에게 물어 보게 됩니다.  얼버무리거나 당황해하면 아이는 ‘은밀한 성’, ‘장난스런 성’, ‘애매 모호한 성’의 느낌을 받게 됩니다.

◎ 임기응변 식 대답은 안돼요.
“엄마 나 어디로 나왔어?”, “아기는 어디로 나와?”하고 물으면 “너는 어디서 나왔다고 생각해?”하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세요.
성에 대한 유아의 질문에 대해서 사실적이고 간단하게 대답해 줍니다.
만약 보여달라고 하면 “그곳은 소중해서 몸에 감추어져 있고 ‘문’만 보이는데 함부로 볼 수 없으니 그림으로 보여줄게”하며 그림, 관련 비디오 등을 활용해 보세요.
 
◎ 엄마 나는 왜 고추가 없어?
자녀가 어느 성은 좋고 어느 성은 나쁜 것이 아니라 단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각자가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여자는 고추보다 더 소중한 아기가 자라는 아기집도 가지고 있어."라며 남녀의 차이를 당당하고 기쁘게 생각하도록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