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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아이의 짜증 다스리는 원칙
작성자 성효정 등록일 22.04.21 조회수 60

짜증 다스리기 원칙

1)일단 무시한다.

아이가 짜증을 부릴 때마다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아이의 짜증을 반복시키는 역효과가 있다. 괜한 일로 또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짜증을 부린다면 일단 엄마는 가능한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히고 아이의 짜증을 무시해야 한다, 짜증의 정도가 심해 데굴데굴 구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한다면 엄마는 아이한테서 등을 돌리거나 아이가 있는 방에서 나와버리거나 안전한 장소에 들어가게 한 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진정할 시간을 준다. 짜증내는 아이를 외면하는 것은 여간 힘들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의 자제력을 키워준다는 생각으로 인내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이 때 짜증내는 아이에게 말을 걸어선 안된다. 잔뜩 짜증난 아이는 부모의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올 리 없으며 오히려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더 짜증을 부리게 된다.

2) 짜증을 가라앉히면 칭찬해 준다

아이의 짜증부리기가 끝나면 스스로를 진정시킨 데 대해 칭찬해 주고 "엄마는 네가 울고 소리 지르는 게 싫어. 네 기분이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구나"라고 말한다. 아이 스스로 짜증을 가라앉혔음에도 엄마 아빠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대하면 자신을 모른 척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또 다른 짜증을 부릴 수 있으므로 아이가 짜증을 가라앉히면 이런 칭찬을 꼭 해주도록 한다.

3) 엄마가 짜증내지 않는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미운 행동에 자신도 모르게 짜증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엄마의 그런 무의식적인 행동이나 말은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고 오히려 반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엄마의 잦은 짜증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염되어 매사 짜증 많고 까다로운 성격의 아이로 만들기 십상이다. 아이의 짜증을 탓하기 이전에 엄마 스스로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이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4) 짜증내는 아이를 다룰 때 소리치거나 때리지 않는다.

짜증내는 아이를 소리치거나 체벌로 다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폭력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리치거나 때리는 것은 부모의 짜증과 폭력이나 마찬가지여서 아이는 더욱 반항하게 되고 그 수단 역시 더욱 짜증을 내거나 같이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이 사용된다. 만일 부모가 때리는 것으로 아이의 짜증을 제압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일시적 효과일 뿐 아이 스스로 짜증을 줄이려고 노력한 결과는 아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그저 무서운 부모 앞에서는 짜증을 억지로 참고 있다가 부모가 보이지 않는 다른 장소에서는 여전히 신경질적이고 짜증 많은 부정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부모에게 맞거나 심하게 혼났던 경험은 아이에게 심리적 상처로 남게 되어 이후 심리적 불안과 위축 등의 부정적 감정으로 자랄 수 있고 이것이 아이의 전반적인 정서를 지배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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