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물건을 수집하고 분류하고

언제 시장놀이하냐고 매일같이 묻는 아이들

시장놀이가 많이 기대됐나 봅니다.

아침에 유치원에 들어서니

멋진 시장이 펼쳐져 있었죠.

골라봐 인형가게, 갖고파 장난감 가게, 생각쟁이 책가게

멋쟁이 옷가게, 용가리 문구, 생활용품 가게, 달코미 코코아가게

친구들을  부르는지 아이들은 가게앞을 서성입니다.

아이쇼핑을 먼저하면서  사고싶은 물건을 눈독(?)들여놓고~~

간식을 먹고나서

물건을 사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거스름돈은 얼마를 받아야하는지 등을 알아본 후

알뜰시장으로 출발~~

가게사장님은....

골라봐 인형가게, 갖고파 장난감 가게,생각쟁이 책가게 사장님은 푸름반 양준수 어머니

멋쟁이 옷가게 사장님은 새싹반 최정윤 어머니

 용가리 문구, 생활용품 가게 사장님은 새싹반 이하늘 어머니

달코미 코코아가게 사장님은 새싹반 전지우 어머니

역시 갖고파 장난감가게와 골라봐 인형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제일 먼저 완판을 했다죠???

혹시라도 아이들이 산 물건이 하찮아 보이더라도 인정해주세요.

동생을 위해, 엄마를 위해, 언니를 위해  또는 나의 즐거움을 위해 샀을 물건을

소중하게 여겨 주세요.

장난감을 사고싶었는데 가게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장난감을 사지 못한 아이들도 있고

막 태어난 동생을 위해 속 내의를 구입한 마음착한 누나도 있고

뿡뿡이를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뿡뿡이 모자를 구입한 친구고 있고~~

내 물건만 사지않고 다른 가족을 위해 물건을 사면서 흐뭇해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더 많이 행복하세요~~

오늘 참석해주신 어머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