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수)~5일(목) 5~6학년이 군산으로 역사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역사체험학습은 아이들이 스스로 체험학습 장소와 식당을 선정하는 등 계획부터 참여하여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4일(수)에는 '은파 호수 공원'을 거닐며 초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아이들이 기다리던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복고컨셉으로 사진도 찍고 자유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일본 가옥을 개조한 숙소에 짐을 정리한 후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살펴보고, 여러 향과 색을 이용하여 캔들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밤에는 숙소에서 다같이 축구 경기를 보며 뜨겁게 '대~한민국'을 응원했습니다.
5일(목)에는 군산 근대화 거리 곳곳( 히로쓰가옥-군산세관-근대역사박물관-진포해양테마 공원-근대건축관)을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시대의 일제의 수탈과 그에 굴하지 않는 조상들의 저항 운동, 군산의 역사적 사건들과 문화유산을 알아보았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에 들렀습니다. 군산은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3.1 만세 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로 듣고, 박물관 곳곳을 살펴 학습지를 풀며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하신 조상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