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5일 2학기 첫 교육농(農) 프로젝트 수업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토종 다래를 가져오셔서 하나씩 맛볼 수 있었습니다. 크기나 모양은 대추같지만 한 입 베어 물자 키위 속과 같은 모양이 보였습니다. 맛도 키위와 같아서 아이들이 모두 신기해했습니다. 밭으로 나가니 1학년 학생의 밭에 남아 있던 딸기가 넓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길게 자란 줄기 사이사이를 잘라서 새로운 땅에 삽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를 심을 시기가 조금 지났지만 잘자라나길 바라며 무 씨앗도 심었습니다. 아이들 키만큼 자라난 들깨는 아직 여물지 않았지만 들깻잎이 무성하게 달려있었습니다. 옥수수 대 옆에 심었던 돈부도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밥상에 올릴 수 있을 만큼 한 봉지 가득 깻잎과 콩을 수확했습니다. 진한 깻잎 향과 고소한 콩내음 가득한 밥상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