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2학기에는 학교 특색활동의 하나로 매주 금요일에 스포츠클라이밍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부안 관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부안군 시설이 운영되지 않게 되었답니다. 따라서 격포에 있는 청소년수련원도 당분간 휴관이라고 하여 학교 내에서 여러 논의를 한 끝에 야외활동으로 전환하여 우리 학교 어린이들이 부안에 살면서도 가보지 못했던 직소폭포에 가보았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스러웠으나, 처음 버스에서 내려 출발할 때만 비가 내려 우비를 입은 것이 무색할 만큼 점차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줍깅활동이 목적이었으나 국립공원인만큼 워낙 깨끗하게 잘 운영이 되어 쓰레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학생들이 입었던 우비가 쓰레기가 되어 주웠답니다.
모처럼 열심히 산행을 하다 보니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많았으나 폭포까지 보고 오니 정말 뿌듯하고 시원하게 체력단련도 되었던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