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고온다습한 하절기를 맞아 유아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수족구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3~5일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고열 처음엔 갑작스런 고열로 시작해 감기로 오인되기도 한다. 섭씨40도를 오르내리는 고열 때문에 열꽃이 생기거나 경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위장증상 장 바이러스가 원인인 탓에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도 동반한다.

발진 발병 1주일이 지나면 입안, 손발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한다. 물집을 터뜨리거나 긁으면 2차 감염을 일으켜 흉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물집은 발보다 손에, 바닥보다는 등에 더 많이 생긴다. 대개 발진이 시작된 뒤 1주일 이내에 수포 내의 액체가 흡수된다. 종종 엉덩이에도 발진을 볼 수 있으나 물집이 되지는 않는다. 발진은 연령에 반비례해서 어릴수록 발진이 많다.

식욕저하 수족구병은 입안이 다 갈라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식욕이 떨어지고, 먹을 수가 없어 병원을 찾게 된다.

2020. 6. 2.

전주풍남유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