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을 지키면서 가을의 길목에 서있는 시기가 바로 9월이다. 오전 오후로 급변하는 일교차만큼이나 9월은 심신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때이기도 하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헌핑턴 포스트가 상쾌하게 가을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음식 5가지를 2일 소개했다.
1. 고구마=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많아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변의 양을 늘려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 카로틴은 눈 건강에 좋고 면역기능 강화, 피부보호에 효능이 있다.
2. 브로콜리=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와 함께 비타민 C, 칼륨이 풍부하다. 엽산과 베타 카로틴, 칼슘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3. 사탕무=항산화 성분과 칼슘, 칼륨,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다. 몸안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콜라겐형성, 혈관보호, 면역기능 향상, 신경전달물질 합성, 철의 흡수, 상처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4. 포도=붉은색부터 검은색에 이르는 짙은 색의 포도는 모두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우리 몸세포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나트륨의 배설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
5. 라마콩=라마콩에 많은 식이섬유소는 열량이 없고 소화와 흡수가 되지 않지만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변이 내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해 변비에 도움을 준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데도 효능이 있다.
김 용 기자 (eoc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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