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술이란?

알코올 1% 이상 함유된 음료로, 1g 당 7kcal의 높은 열량을 가진다.

2. 흡수 및 분해, 배출

알코올은 위에서 20%, 소장에서 80%를 흡수한다. 흡수된 알코올은 혈액을 타고 간으로 이동하여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며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서 생성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통해 아세트산과 물로 다시 분해된다. 흡수된 알코올의 90%는 이렇게 아세트산과 물로써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3.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주변 사람들 중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과 온 몸이 빨개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기능이 낮거나 양이 적을 시 빠른 시간 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정신 몽롱, 구역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반드시 음주를 자제해야한다.

(동양인의 경우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기능과 양이 떨어진다.)

4. 알코올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분해된 아세트알데히드는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뇌

-알코올성 치매

술을 과음하거나 장기간 남용 또는 과용하면 뇌세포 파괴를 촉진시켜 ‘뇌의 영양실조’를 일으킨다. 노인성 치매와 비슷하게 심한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데 바로 전날에 한 일에 대한 기억이 없을 만큼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와 더불어 충동적이며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

-위염, 위궤양

소화기관의 내부 물기가 촉촉한 점막으로 강한 소화효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알코올이 이러한 점막에 손상을 가해 염증과 궤양을 일으킨다.

-생식기계

생식기계 기능 저하로 남성은 성기능 장애, 여성은 불임, 기형아 출산 등을 할 수 있다.

-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간은 우리 몸의 해독작용을 하는 곳으로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을 생산, 저장하고 유독 물질을 정화시켜 배설한다. 따라서 과음은 간의 기능을 떨어트려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5. 청소년 음주의 영향

-뇌세포 손상: 학습력, 기억력 손상(손상된 뇌세포는 두 번 다시 복구되지 않음)

-성장호르몬 분비 억제: 키가 크지 않음

-청소년 비행 유발: 평소와 다른 난폭한 행동, 비행의 가능성이 높음

6. 청소년 음주 관련 법률

청소년 보호법 제26조에 따라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7. 음주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

-원하지 않는데 술을 권할 경우 단호하게 ‘아니오! 싫어요!’라고 거절

-술을 마시는 자리는 참석하지 않음

-19세 미만의 청소년 음주는 불법임을 명시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