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수)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본교 제2문화관에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한 ‘호남제일고 제108회 2025 JB(전북은행)인문학 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좌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문화경제포럼이 주관했으며, 전 세계 11개국에서 415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K-떡볶이를 세계적으로 알린 두끼(떡볶이)의 김관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 김 대표는 먼저 자신의 학창시절을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장과 실장을 맡을 만큼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수능에서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평범한 대학생활을 이어가던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집안이 어려워졌고, 이후 입사한 회사에서는 ‘열정이 없는 김대리’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방향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고자 회사를 과감히 떠났고, 취미로 운영하던 떡볶이 동호회를 통해 전국 3,000여 곳의 떡볶이집을 직접 방문하면서 떡볶이의 깊은 세계를 탐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작한 사업이 현재는 세계 여러 나라에 매장을 낼 만큼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 강연에서 김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좌절이 찾아오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길이 열립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도전의 마음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버킷리스트를 만들 때는 거창한 목표뿐 아니라 쉽게 이룰 수 있는 항목들도 함께 넣어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긴 수능 준비 과정을 마치고 마음이 지쳐 있던 고3 학생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강연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요즘 미래에 대해 막막했는데, 김 대표님의 실패와 도전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한 번쯤은 새로운 길을 선택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라며 “특히 작은 성공을 쌓아가라는 조언이 가장 와닿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25년 11월 12일(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본교 3학년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호제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오전 9시 30분, 3학년 학생들은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교실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마음을 다졌습니다. 담임 선생님들은 수험표를 나누어 주며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오늘을 위한 것”이라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3학년 학생들은 제2문화관에 모여 수험생 유의 사항 영상을 시청하며 차분히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 한편 1, 2학년 후배들과 교직원들은 제2문화관에서 교문까지 도열하여 행운의 뜻을 담은 네잎클로버 고리와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손에 들고 선배들을 맞이했습니다. “늘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마요!”, “자신의 노력과 가능성을 믿으세요!”, “수고 많았어요, 당신의 내일은 분명 빛날 거예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함께 후배들은 환한 미소와 뜨거운 박수로 선배들을 배웅했습니다. ? 3학년 학생들은 응원의 물결 속에서 “선배로서 멋지게 마무리하겠다”며 씩씩하게 교문을 나섰습니다. 교정은 ‘수능 대박’을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 교감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여러분이 쏟은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는 여러분의 꿈을 향한 축제의 날입니다. 마음 편히, 여러분이 바라는 만큼의 결실을 맺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따뜻하게 격려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 이사장님께서는 “내일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지만,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분의 노력과 믿음을 시험장에서 마음껏 펼치세요. 그동안의 수고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합니다.”라며 학생들의 어깨를 다정히 두드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호제의 모든 가족이 한마음으로 함께한 이번 출정식은, 학생들의 수험생활을 격려하고 그간의 노력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호가날을 맞아 물절약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머그컵 나눔행사를 본관 대회의실에서 호남제일고등학교 환경팀과 환경지킴이 학생들이 주최하여 실시하였습니다. 평소, 양치할 때 일회용품 사용이나 물을 무작정 틀어놓고 낭비하며 사용하는 것을 지켜본 양혜숙 교감선생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행사는 호제 환경팀이 주관하여, 학생들의 일회용품 사용 근절과 더불어 물절약하는 학생들의 습관을 기르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학교 주변을 쓸고 닦으며 높은 봉사 정신을 보여주는 환경지킴이 학생들 중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학생들을 미리 선발하였습니다. 이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조를 나누고, 행사의 취지와 걸맞는 포스터 작성 및 서약서 양식을 만들어 그 중 가장 잘 만든 5개를 중심으로 홍보를 하였습니다. 이후 열띤 홍보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불러일으켜, 처음 예상했던 인원인 100명을 훌쩍 넘어 150명 이상이 참여하는 큰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2학년 백*민 학생은 "평소 환경 보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학교 공동체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 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2학년 양*진 학생은 "환경에 대해 막연한 생각보다는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행사를 기획해주신 교감선생님과 환경팀장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낀다"며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호제인의 품격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추후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환경과 자신의 진로를 엮어 탐색하고 싶다는 계획을 세워 활동을 더욱 진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