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본교 제2문화관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공동체 탐구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가 실시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2학년 중점사업으로 운영되는 3년 연계 프로그램(탐구→심화)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독서 기반 탐구를 바탕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며 진로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 이번 발표회에는 총 31개 팀 105명이 참여하였습니다.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담임선생님의 피드백 하에 실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도출하고, 책을 읽어가며 꾸준히 탐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1차 독서 활동을 진행하며 문제의식을 형성하고, 2차 과정에서는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탐구·실험·캠페인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피드백 과정을 거쳐 제안서, 상담소 운영, 건의문 등 다양한 산출물을 구성하였으며, 최종적으로 탐구 결과를 보고서로 정리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 특히 본 프로그램은 1년으로 끝나는 단발성 활동이 아니라, 전년도부터 이어진 연계 활동으로 학년 위계성과 진로 연계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심화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법률심리 상담소(법, 심리, 사회, 상담 연계)', '병원 공간의 종합적인 탐구(의료, 건축, 홍보 연계), '청소년 음료 섭취 현황 및 장내 미생물 활성화를 위한 음료 제작(의료, 생명, 화학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고 깊은 사고를 보여주었습니다. 탐구 과정에서 자료 조사와 실천 활동을 병행하며 문제를 구체화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진로 분야에서 필요한 탐구 역량과 실천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 학년부장 선생님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이 단순한 관심 확인에 그치지 않고, 읽기-탐구-실천-피드백-발표로 이어지는 심화 학습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인해 작년보다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선생님들의 지원을 믿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5년 12월 26일(금), 오늘 본교에서는 12월 ‘호제 가족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겨울의 찬 공기가 캠퍼스를 감싸던 아침, 한 해의 끝자락에서 맞이한 12월 ‘호제 가족의 날’이 따뜻한 인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밤새 내려간 기온만큼 공기는 차가웠지만, 학생들을 맞이하는 선생님들의 표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포근했습니다. ? 선생님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문과 후문에 서서 등교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두툼한 외투를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던 학생들은 익숙한 목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손을 흔들거나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따뜻한 하루의 시작을 함께 했습니다. ?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가족의 날인 만큼, 선생님들은 작은 간식과 정성 어린 마음을 준비해 학생들과 나누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눈맞춤 속에서 사제 간의 신뢰와 정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 한 학생은 “아침에 날씨가 많이 추워서 기분도 조금 가라앉아 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제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인사해 주셔서 마음이 정말 따뜻해졌어요. 올해 마지막 가족의 날이라 더 기억에 남고, 학교가 우리를 항상 응원해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힘이 났습니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 겨울바람 속에서도 웃음이 이어졌던 이 아침, ‘호제 가족의 날’은 한 해 동안 함께 걸어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차가운 계절의 문턱에서 전해진 따뜻한 마음은, 올 한 해의 마지막을 더욱 의미 있게 밝혀주었습니다.
2025년 12월 24일(수) 오후, 추위 속에서 본교 1·2학년 학생 478명이 지역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봉사활동은 교동의 자만벽화마을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전달했습니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책임감 있게 활동에 임했고, 봉사 현장에는 따뜻한 웃음과 배려가 가득했습니다. ? 특히 이번 활동은 1·2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686,878원을 함께 기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들의 겨울을 밝혀주는 소중한 온기가 되었습니다. ?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연탄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마음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우리가 모은 성금과 연탄이 누군가의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나눔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 그리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본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