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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작성자 김현* 등록일 11.08.31 조회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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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교·전형별 요소 장단점 파악 "내게 딱 맞는 전략 세워라"

 

3월 학력평가 이후, 메가스터디 입시상담 코너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의 주요 관심사는 수시 지원 가능성이다. 현재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전형에 지원해 볼 만한 대학은 어디인지, 목표 대학의 합격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이 대부분이다.대교협이 발표한 '2012학년도 전형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올해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율은 전체 모집 정원의 62.1%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서도 정시와 마찬가지로 미등록 충원 기간(6)이 설정되면서, 정시모집으로의 이월 인원마저 줄어들 전망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수시모집은 분명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일반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절대적으로 우수한 일부 수험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학기 초에 수능 위주의 학습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이후 수능 모의고사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수능 준비에 부담을 느끼며 갑자기 수시모집 준비로 방향을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시모집은 대학별로 수험생의 성적을 반영하는 기준이 다르고, 전형에 따라 논술고사와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클 뿐 아니라, 지원 자격 제한 등 기타 변수가 많아 당락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자신의 비교 우위와 목표대학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수반되지 않은 무분별한 수시 지원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수시 지원 여부를 고민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지원 전략을 수립에 있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현실적인 지원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고민한다. 하지만 학생부 위주의 수시 전형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수시 지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먼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중 어느 시기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놓고 보았을 때, 이번 모의평가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정시모집을 염두에 두고 수시모집에서는 '조금 상향'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준비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수시모집은 수능시험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로 선별해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면 상대적으로 학생부 또는 논술의 비중이 큰 수시모집 준비에 조금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에 비해 훨씬 우수한 경우에는 학생부 위주의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주요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은 대부분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요구하고 있으므로 수능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고, 합격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서울 소재 대학 학생부 중심 전형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은 평균 2등급 이내로 상당히 우수하다. 따라서 학생부 중심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남아 있는 3학년 1학기 내신 관리가 중요하다.그밖에 대학별고사 위주의 전형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경우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별고사 유형을 선별하여 대학별고사 형태를 통일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논술 유형이나 면접 방식 등이 각각 다른 대학들을 복수로 지원하게 되면 그만큼 준비 기간도 길어지고 집중적으로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수시모집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서 정시모집까지 염두에 두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은 전형 일정을 기준으로 수능 이전에 원서접수와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1차 모집과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2차 모집으로 분류된다. 수시 1차 모집의 경우에는 합격을 하게 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수시 2차 모집의 경우에는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 지원자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따라서 수시 1차 모집의 경우에는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이나 소신 지원 형태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반면 수시 2차 모집의 경우에는 하향, 적정 지원 대학을 선택하여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정시모집에 무게 중심을 두고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정시모집의 경우에는 수능 우선선발, 수능 100% 전형 등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학습 계획을 면밀히 세울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그에 맞는 연간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에도 수시 2차 모집 지원은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전형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지원하도록 해야 하며,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비율을 숙지하여 영역별 학습 시간 안배에도 신경을 써서 준비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전형유형을 찾아라수능 성적이 절대적인 변별력을 갖는 정시모집과 달리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 때문에 객관적으로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아, 일반적으로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교과 성적이 낮다고 수시 지원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도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수상실적 및 봉사활동과 같은 비교과 활동이 비중 있게 평가되는 추세다. 따라서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 등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이 매우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에 앞서 자신에게 딱 맞는 전형 유형을 찾아 목표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각 전형 요소별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1] 무분별한 지원은 '금물'간혹 교과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학생 중에는 수시모집에서 무조건 '하향지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에서 합격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합격이 가능한 대학에 무조건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수준보다 낮은 대학에 수시 지원해 합격한 학생들이 오히려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수시에 합격하게 되면 정시모집은 지원조차 할 수 없어 낭패를 보는 경우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에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또한 수시 지원에 따른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목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수시모집에만 너무 매달리면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이는 수시 집중도에 따라 재학생과 재수생의 수능 완성도가 달라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지원하면 수시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논술고사는 수능시험 준비와 별개가 아니다논술고사나 면접은 대학별로 출제되는 문제의 성격이 크게 다른 데다 반영 비중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 철저한 지원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논술고사는 반드시 목표 대학의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지원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또한 5월에 실시하는 각 대학별 논술 모의고사를 응시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논술고사도 기본적으로 교과과정에 바탕을 둔 시험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각 대학들의 논술고사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교과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이 적지 않다. 이런 교과 중심의 논술고사는 같은 교과 중심의 수능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 언어영역은 논술해법의 핵심인 제시문 독해와 무관하지 않으며, 사회계열의 교과는 인문계 논술의 주요 소재가 된다. 자연계는 수능시험과의 연계가 더욱 뚜렷하다. 수리영역과 논술고사는 수험생의 수리·논리적인 사고를 측정한다는 입장에서 같은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수리영역의 평가요소는 계산력, 이해력, 추론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다양한 문제를 통하여 평가하는 것이고, 논술고사는 위의 평가 요소를 통합적으로 측정하고 더불어 논리적 글쓰기까지 요구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의 지식을 묻는 논술 문제는 오히려 수능의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의 심화문항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만 글쓰기 능력에 대한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경험이 필요할 뿐이다.정시 지원까지 포함한 수시모집 지원 계획이 중요수시모집은 정시모집 이전에 주어지는 또 다른 기회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 정시모집이라는 대입의 최종관문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고, 최근에는 대학에 따라서 전형 유형만 다르다면 대학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 비해 많은 대학에 지원하는데, 실제 결과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즉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여러 대학에 지원을 하고도 한 곳도 붙기 힘든 사례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시모집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염두에 두고, 끝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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