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단위 기준으로 중간고사 준비… 출제자 의도 파악해야

내신 대비, 철저하게 하라고2·3의 수능 준비는 모의고사나 학력평가다. 내신 준비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비라고 이원화시켜 생각한다면 공부를 이중으로 잘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다. 즉 교과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수시모집 인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대학 입학의 기회는 절반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다. 물론 정시에서도 학생부 성적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불리한 점수를 받아서는 안 된다.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학생부 성적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갈수록 모집인원의 비율이 정시에서 수시 쪽으로 기울어가는 상황에서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만 잘 봐서 대학에 가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대학 입학의 기회를 줄이는 것이다.이번 중간고사를 대비하는 동안 자신의 과목별 실력과 학습 집중도를 먼저 점검하고 학습하면서 자신에게 발생하는 문제점을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 시험 대비를 시작하여 중간고사에 전력을 다하자.고1은 고등학교 첫 시험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고1 중간고사는 모든 학생의 첫 시험이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서 성적을 상위권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이다. 실수를 한다는 것은 명확하게 개념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므로 주요 과목은 최소 3번의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꾸준한 반복 학습으로 자신에게 취약한 과목과 단원이 없도록 준비하자.1. 학교 시간표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배정하라내신을 잘 받으려면 수업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둬야 한다. 따라서 이수 단위가 높은 즉, 주간 시간표에 많이 배정된 과목에서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시간표에 4번 들어간 과목에서 1개 틀리는 것은 시간표에 1번 들어가는 과목에서 4개를 틀리는 것과 같다. 국어, 영어, 수학처럼 시간표에 많이 배정되는 과목이 내신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한다. 사회와 과학도 선택 과목을 합쳐서 합산하는 경우에는 이수 단위가 높아질 수 있다. 사회와 과학은 학교 프린트를 잘 활용하도록 하고, 도표나 실험 해석에 더 중점을 두도록 하자.2. 내신 시험은 학교 교과 선생님이 100% 출제하는 시험이다따라서 선생님의 개성이나 특징이 어떤 식으로든 시험문제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방법이다. 선생님의 특성을 파악하지 않고 교과서 내용에만 집중한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내신은 우리 학교 선생님의 시험 문제로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수업에서 선생님이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을 반드시 숙지하자.3. 내신 1등급에 필수 요소! 수행평가를 간과하지 말자수업시간에 충실하게 임한 학생은 기본 점수가 제공된다. 노트, 준비물, 수업 시간 내의 발표, 수업 태도, 과제 등이 평소 학습 과정을 평가하는 요소이다. 일부 학생들은 기본 점수라는 이유로 수행 평가 점수를 경시할 수 있는데 지필 평가는 소수점 배점까지 하는 상황에서 수행 평가의 1점은 상당히 큰 점수다.수행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선생님이 무엇을 평가하는지, 제출 기한은 언제인지 정확히 받아 적어야 한다. 평가하는 선생님이 수형 평가 과제물을 내주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제출 기한이 언제인지를 파악해 준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하지만, 각각의 과목마다 각기 다른 수행평가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계획 없이 미루다 보면 제출일이 가까워지거나 시험기간이 되어서 부랴부랴 하게 된다. 제출 기간 하루 전을 마감일로 정하고 기간 내에 끝내도록 하자. 또한, 수업 시간 발표 참여를 통해 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과제물에서 점수가 깎였더라도 만회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평소 수업 시간에 예습을 통한 적극적인 발표로 수행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하자.4. 시험 4주 전부터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이해도를 평가하는 중간고사는 4주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가능하다. 시험 전날까지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철저히 복습하고 이전에 배운 내용은 따로 시험 계획을 세워서 준비하도록 하자.[표 1 참조]

고1은 이수단위를 알고 시험에 대비 하라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시험에서는 국, 영, 수의 중요성이 기타 과목보다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중학교 때에는 전체 평균으로 등수를 정했으나 고등학교에서는 국, 영, 수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 국, 영, 수 점수가 높은 학생이 더 유리하다. 다음의 표를 살펴보자. [표 2 참조]

평균 점수는 'A군'과 'B군'이 모두 평균은 같지만, 대학에서 반영하는 점수는 총점을 더하여 총 단위 수로 나눈 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B군'이 더 대학입학에 유리하다. 그러므로 국, 영, 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국, 영, 수만 하면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단위 수에 따라 국, 영, 수보다 그 비중이 작기는 하지만 다른 과목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는 국, 영, 수 외 과목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지 못하면 지원이 거의 불가능 한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할 학생들은 더욱더 기타과목도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