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5일(월) 오전 직원회의 시간에 ‘농(聾)&수어 문화 축제-수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리 학교 ‘사나래(수화 동아리)’를 위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가 주관한 농(聾)&수어(手語) 문화 축제는 지난 23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문화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이 행사는 농아인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 증진, 주민들과의 소통과 수어 보급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수어 경연대회에서 사나래는 ‘오늘 밤에(홍진영)’에 맞춰 수어 공연을 선보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발군의 실력으로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사나래 기장 이O총(2학년) 학생은 “동아리 구성원들이 수어에 관심이 많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커 꾸준히 연습한 것이 대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서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