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 산악회 정기산행(선유도 트레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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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호* | 등록일 | 19.11.18 | 조회수 | 1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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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6일(토), 호남제일고 산악회가 선유도(전북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산악회장 최용석 선생님, 정철웅 교장선생님과 최진석 교감선생님을 포함하여 총 29명의 회원이 참여했습니다.
선유도는 전북과 서해를 대표하는 섬입니다.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크고 작은 63개(유인도 13개)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심이 되는 섬입니다. 선유도와 지난 1986년에 다리로 연결된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바다에 올망졸망 떠 있는 63개의 섬이 무리를 이루고 있어 ‘산이 많다’는 뜻의 군산(群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섬들은 바다에 고립된 듯이 보이지만 10km 범위 내에 워낙 많이 있다 보니 바다가 섬을 둘러싼 것이 아니라 섬들이 바다를 껴안고 있는 듯합니다.
오전 8시, 산악회 회원들을 실은 버스가 학교를 떠났습니다. 산악회 회원들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며 군상으로 이동했습니다. 9시 30분경 초분공원에 도착한 일행은 대장봉과 선유봉을 넘는 코스를 따라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수능 한파가 잊힐 만큼 포근한 기온에 땀을 흘리며 정상에 오른 우리 일행은 탁 트인 섬의 정경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산악회장 최용석 선생님은 “올해 가장 많은 회원이 참여한 산행이어서 뜻깊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수능 감독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씻어내는 하루가 되셨길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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