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0일(목요일) 오후 자율활동 시간에는 본교 제2문화관과 경초문화관에서 1, 2 학년을 대상으로 월드비전 이순희 강사님의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특강은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세계시민의 의미와 역할, 우리가 할 일에 대해 강연하셨습니다.

강사님은 학생들에게 현재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아동의 사망자 수가 연간 8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시어, 가난과 질병 등 우리의 매우 간단한 노력만으로 살릴 수 있는 아이들이 사망하고 있는 것에 경각심을 느끼도록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2000년 191개국 정상들이 모여 지구촌 빈곤을 15년 안에 반으로 줄일 것을 목표로 하는 MDG(새천년 개발 목표) 기구를 설립하였고, 여러 활동 상황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주었습니다.

1. 캠페인 참여 및 의식 고취

2. 에너지 절약

3. 쓰레기 땅에 버리지 않기

4. 입지 않는 옷 재활용 가게에 기증하기

5. 환경 친화적 세제 사용

6. 자선단체에 자원봉사

7.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위와 같이 작은 관심과 노력이 모인다면, 세상의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강사님이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한 아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해주며, 도움의 기쁨에 대해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은 특강 내용에 귀를 기울이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일상의 틀에 갇혀 자신의 안위만 생각했던 모습을 반성하였습니다.

강사님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는 성숙한 자세를 일깨울 것을 강조하며, 세계 시민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