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호제 가족의 날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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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호남제일고 | 등록일 | 25.06.27 | 조회수 | 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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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7일 금요일, 아침 등교길이 유난히 따뜻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본교 ‘호제 가족의 날’ 행사가 학생인성인권부 주관으로 다시 한 번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도 학년 담임 선생님과 부담임 선생님들이 아침 일찍 정문과 후문에 자리해 학생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름을 한 번 더 정확히 불러주고, 짧은 포옹이나 주먹 인사를 건네며 “이번 달도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하자 2차고사를 준비하느라 지친 얼굴들이 금세 밝아졌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침마다 학생들의 눈빛을 직접 마주하는 이 시간이, 학교를 배움터 그 이상인 ‘마음터’로 만들어 줍니다. 짧은 인사지만 거기 담긴 신뢰가 하루 종일 아이들의 등을 토닥이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학생은 “시험 기간이라 머리가 복잡했는데, 선생님이 환하게 웃으며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라고 해 주셔서 긴장이 풀렸어요. 그 한마디 덕분에 ‘오늘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겨서 학교 오는 길이 더욱 설레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복도 곳곳에서는 학생과 선생님들의 짧은 대화와 웃음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교사 한마디, 학생 한마디가 서로에게 격려가 되는 아침 이번 ‘호제 가족의 날’은 그렇게 우리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불을 지폈습니다.
다음 달 마지막 금요일에도 어김없이 찾아올 이 시간을 기대하며, 학생들이 느낀 사랑과 응원이 남은 학기 동안 든든한 에너지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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