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7일(금) 오전 10시, 호남제일고등학교 경초문화관에서 제43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행사는 식전 행사로 댄스 동아리 ‘씨마’의 축하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졸업장 수여식, 상장 수여식, 학교장 회고사, 이사장님 축사,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졸업장 수여는 1반에서 10반까지 각 학급의 학생들이 단상으로 올라와 소감을 발표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이사장상은 육*정(3-3), 이*지(3-2), 신*지(3-4) 학생이 받았고, 학교장상은 박*민(3-1), 전*령(3-3), 김*은(3-5)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이번 졸업생들은 서울대 1명, 의치한약수의학 계열에 14명, 연세대 및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32명, 전북대 등 지역거점 국립대에 약 75 여명이 합격했습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의 마지막 종례를 들으며 그동안 지도해주신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졸업식 행사를 마친 뒤 운동장에 마련된 포토존과 정든 교정에서 사진을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김영표 교장 선생님은 학교장 회고사에서 “학생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의 기쁨이 함께 느껴진다. 호제에서의 3년 동안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진정한 내면의 나를 존중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옆의 동료는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임을 알고 함께 성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실패와 아픔이 있겠지만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극복해나갈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풍요로운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경초학원 김관수 이사장님은 축사에서 “졸업생 241명의 졸업을 축하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한 학생들과 곁에서 사랑과 정성을 보내주신 학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3년 동안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온 여러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앞으로 힘든 여정이 될 수 있겠지만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여러분에게 희망찬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믿는다. 호제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귀중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